01 노자가 누구냐? _ 도올김용옥
제가 원래 서양철학사를 강의하던 중이었는데, 서양철학사는 너무 우리하고 동떨어져 있는 세계이고 사실 알고보면... 그니까 예를 들면 북한사람들이 주체철학을 외친다는 거는 주체철학은 자기들은 막시즘의 발전이 아니라고 막시즘 레니니즘에 연속적 발전이 아니라 그거의 아류도 아니고 그거의 연속적 발전도 아니고 이것을 완전히 새로운 독창적인 자기철학이다 그니깐 제가 말씀드리지만, 북한은 아주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 주체주의 국가란 말이야. 주체주의 국가고 근데 그 말은 뭐냐면 주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게 연안파니 소련파니 국내 이제 남로당파니 나중에 최후로 1967년경에는 이제 보천보 전투 30주년 기념을 해가지고 최후로 만주 자기들 빨치산과 같은 전투를 했던 갑산파까지 완전히 제거를 하는 과정에서 그 주체라는 말이 강조되는 이유는 소련파 허가일을 자르면은 이제는 소련말을 안듣겠다 소련말 안듣겠다는 말을 소련철학하고 관계없다 이렇게 되는거야. 지금 아직도 우리가 서양철학을 공부해야할거라고 생각하는 거는 미국에 종속국가이기 때문에 그런거야 북한의 논리로 말한다면. 사상도 우리가 기독교 신학을 꼭 알아야 할것같이 이야기하는 것은 그것은 우리나라가 기독교 국가라는걸 강요당하고 있는 미국 기독교제국주의에 일부에 속해 있기 때문이죠. 대학의 커리큘럼이나 뭐든 이 사상이라든가 이런것들이 알고보면은 이런 맥락이 다 있는거에요. 서양철학을 왜 지금 예를들면 아랍국가들이 서양철학을 왜 공부하겠습니까. 걔들은 아랍경전공부만 해도 바쁜 애들인데.